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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 요약/증시 일일 요약

12월 29일 미국 증시 요약(빅테크 중심의 반등)

by 00년 새내기 2022.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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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기술주 반등에 힘입에 급등했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을 하루 앞두고 그동안 하락장세를 이끌었던 대형 기술주들이 반등한 결과이다. 내년 고용시장이 완화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 심리도 다소 회복되었다. 대형 기술주들의 반발매수에 힘입어 상승하기는 하였지만 향후 이러한 랠리가 이어질지에 대해 월가는 고개를 젓는 모양새이다. 미 경제 방송 CNBC"월가의 전략가들이 2023년에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아내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내년 연말 S&P500 목표 추정치가 주요 IB별로 매우 상이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최저 3,400부터 최고 4,750까지 비정상적으로 넓게 분포돼 있다는 것이다. 이는 내년 주당 순이익 예상치도 마찬가지이다. 분포가 넓다는 것은 월가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고 어느 쪽으로 갈지 갈피를 못 잡는다는 뜻이며 그만큼 2023년의 불확실성이 매우 크다는 의미가 되겠다.

 

< 국제 유가 하락 >

 

WTI 가격은 전주대비 1.4% 내린 78.4달러/배럴에 거래되었다. 중국 코로나 19 확산세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장 예상과는 다르게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량이 증가하면서 유가 하방 압력이 확대된 측면도 있다. 다만 러시아의 감산 경고는 공급 차질 우려를 일으켜 유가 하방 압력을 제한하고 있다. 다음주 발표되는 ISM 제조업 지수가 경기침체 우려에 따라 낮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어 유가 가격은 하락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러시아의 유가 사항제 도입 국가에 대한 원유 수출 중간 소식은 공급 여건을 타이트하게 만들어 하방압력을 저지할 것으로 보인다.

 

 

 

< 한국산 전기차 '상업(리스)차량' 인플레법 보조금 대상 >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북미 최종 조립'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미국 정부의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한국산 전기차도 리스 등 상업용으로 판매할 경우 보조금 혜택을 누리게 된다. 미 재무부는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규정과 관련한 추가 가이던스를 공개하면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전기차의 정의를 질의응답 형식으로 밝혔는데, 상업용 전기차를 '납세자가 재판매가 아닌 직접 사용 혹은 리스를 위해 구매한 차량'으로 정의했다. 상업용 전기차의 범위에 리스회사가 사업용으로 구매한 전기차도 포함된 것으로, 한국 정부가 미국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내용이다.

 

 

< 실업수당 청구 소폭 상승, 다만 완화 국면인지는 더 지켜봐야>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5천건으로 전주대비 9천 건 증가했다. 시장의 예상치보다(22만 3천건 : 다우존스 기준) 다소 증가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청구건수도 171만 건으로 전주보다 4만 1천 건 증가하였다. 계속 청구건수는 금년도 2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다. 실직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다만 코로나19 직전 미국 완전고용에 가까웠던 2019년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1만 8천 개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큰 차이는 없다고 볼 수 있다. 미국 증시가 지난번 PCE 보다 이번 실업수당청구 건수에 더 격하게 반응하였는지 이제 시장도 실업이 증가하면 연준이 물가 압력이 둔화됐다고 판단하고 금리 인상에 대한 피봇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면서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이다.

 

 

<중국발 코로나 소식>

 

26일 중국 방역당국은 전면적인 리오프닝 조치를 발표했다. 18일부로 1) 해외 입국자 격리 조치 해제, 2) 감염자 격리 조치 면제 등 마지막 방역 조치까지 해제된다. 한편, 급격한 방역 완화에 확진자는 폭증하는 모습으로 국가위생건강위원회(NHC)121일부터 20일까지 코로나19 감염자 수를 전체 인구의 18%에 달하는 2.482.48억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하철 승객 수, 교통혼잡지수 등 이동성 지표를 볼 때 오프라인 활동도 크게 위축된 것으로 파악된다. 다행히 확산세가 가장 빨랐던 베이징의 경우 금주 들어 이동성 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정확한 코로나 피크아웃 시기는 예단하기 어렵지만 당국은 춘절을 전후로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후 1) 당국의 코로나 대응력이 상승하고, 2) 집단면역 단계에 접어들면서 2월 중순부터는 경제 활동이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일상 회복 속 서비스 소비(여행/레저, 면세, 항공)가 주도주 역할을 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으며, 눌려 있던 반발 소비까지 가세해 예상보다 빠른 업황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의 빠른 확산과 면역체계 생성은 오히려 소비가 회복되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일 수 있다.. 다만 코로나 확진 중국인들이 여행 재개를 통해 전 세계적 코로나 유행을 재발시킬 수 있다는 점과 그동안 백신 환경이 좋지 못했던 중국에서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출몰할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리스크로 볼 수 있다. 어제 중국발 항공승객의 코로나 이슈를 언급했던 이탈리아 정부는 중국발 항공승객의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 특별한 변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유럽연합(EU)"유럽은 현재 많은 코로나 19 감염자를 처리할 수 있다"며 중국인들에 대한 제한을 사실상 반대하였다. 다만 인적교류가 더 활성화되었을 때의 상황을 더 두고 볼 필요는 있겠다.

 

 

 

 

< 러우 전쟁 지속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리스크도 지속되고 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미사일 공습을 추가 강행했고 참전설이 나오는 벨라루스에는 우크라이나에서 쏜 지대공 미사일 잔해가 떨어지기도 했다. 벨라루스는 우크라이나에서 발사된 S-300 지대공 미사일을 자국 방공 시스템이 격추했다고 밝혔다.

 

 

< 개별주식 >

 

 

특별히 빠진 종목 없이 대부분 상승하면서 마감했다. 그동안 극단적인 하락을 보였던 빅테크 중심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섹터별로도 모두 상승마감하였으며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에너지, 헬스케어는 상승률이 다소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블룸버그에서는 오늘의 상승을 두고 그동안의 하락과 유가, 채권시장의 안정, 얇은 호가를 이유로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실업수당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많이 나오고 있다. 다만 상승세는 고용지표 발표 후 다소 답보하는 모습을 보여 블룸버그의 의견이 조금 더 맞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

 

 

테슬라 주가 상승을 견인했는데, 전날보다 8.08% 상승하여 1주당 121.82 달러에 마감했다. 머스크가 자사 직원들에게 "주식 시장의 광기에 휘둘리지 말라" 라는 사내 메일을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저점 매수세를 끌어올린 분위기이다.. 테슬라 주가는 이번 주 첫 거래일인 2727일 들어 11 거래일 만에 11%의 주가가 하락했는데 다음날에 약 3%, 어제 약 8%8% 오르면서 이번주 급락세를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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