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아이폰 15 공개
2023 애플이 아이폰 15를 공개했다. 시장 수요 둔화 속 단비다. 스마트폰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4가지 모델(일반, PLUS, Pro, Pro Max)이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신제품의 특징으로는 1) 가격, 2) C-타입 충전단자, 3) 카메라 기능 확대, 4) 신규 프레임, 5) 친환경 생산 및 부품을 사용했다. 이번 공개의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성능 및 스펙 변화
기존 라이트닝 단자에서 전모델 USB-C형 타입 충전 단자를 사용했다. 이밖에 카메라 부문 성능 업그레이드도 나타났다. 기존 일반 및 Plus 모델內 카메라 화소 1,200만 → 4,800만 화소로의 변화다.
일부 모델의 경우 최초 망원 카메라를 장착한 점이 특징적이다. 이밖에 AP(A17프로), 다이내믹 아일랜드 적용, 프레임 변화로 성능 및 스펙 변화가 나타났다.
제품 가격 결정 고민
과거 기술/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한 가격 인상 정책을 펼쳤다. 이는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와 달리 플래그쉽 경쟁력 및 안정적 수요 확보를 기반으로 가능했다. 2022년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점유율($500↑)은 약 78%로 독보적인 이유다.
다만 이번 공개에서 일반 $799~, Pro $999~, Pro Max $1,199~으로 전년과 유사하다. 이러한 가격 결정의 이유는 무엇일까
애플 주가 흐름은 약세
제품 경쟁력 부족은 아니다. 다만 이번 공개에서도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 수 있는 기능, 디자인 등 차별적 요소 변화는 시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제품 공개 이후에도 애플의 주가 흐름이 약세를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근 글로벌 스마 트폰 수요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內 아이폰 사용 이슈 등도 있다. 아 이폰의 전체 판매량 기준 2022년 중국 비중은 22%로 2등(2Q23 24%)으로 높다.
부진한 수요 환경
1H23 iPhone 지역별 판매 비중은 미국 30%, 중국 25%, 유럽 18%, 기타 27% 등이다. 전년과 비교해 보면 미국 +1%p, 중국 +3%p, 유럽 -3%p, 기타 -1%p 등이다. 유럽 비중 축소와 중국 비중 확대가 눈에 띈다.
1H23 지역별 출하 성장률은 미국 -6.6%, 중국 +6.1%, 유럽 -21%, 기타 -10% 등이다. 최근의 흐름을 살펴보면, 그동안 극히 부진했던 유럽이 역성장 폭을 축소하고, 견고했던 중국은 빠지기 시작했으며, 미국의 역성장폭이 어느새 가장 커졌다
스마트폰 시장 반등 희망
글로벌 프리미엄 모델의 절대강자는 아이폰이다. 이에 하반기 주목해야 할 데이터는 1) 국가별 시장 수요, 2) 신제품 판매 흐름이다. 과거 신제품 출시 효과에 따라 출하량이 9~12月 개선이 나타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수요 둔화 속 서프라이즈한 반등(MoM)을 기대하긴 어렵다. 그럼에도 1) 견고한 수요 기반 확보, 2) 비전프로와의 시너지 기대로 수요 개선 시 반등의 희망도 아이폰이라는 판단이다.
'주요 이슈 요약 > 국제 경제 관련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9월 FOMC 프리뷰, 기준 금리 동결할까 (2) | 2023.09.15 |
---|---|
미국 8월 소비자물가(CPI) 발표, 아직은 불안하다 (2) | 2023.09.14 |
고삐 풀린 위안화 약세, 중국발 경제위기 글로벌화되나 (1) | 2023.09.11 |
사우디와 러시아 원유 감산 연장 배경과 향후 유가 전망 (0) | 2023.09.10 |
화웨이 신제품 출시와 미중갈등, SK하이닉스 이슈 (3) | 2023.09.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