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하우징이란
스마트하우징 현황
현재 공동주택의 스마트홈은 단지관리서버 중심으로 건설사와 통신사가 협업해 특정 단지나 건물에 국한해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통신사와 건설사가 협업하여 기존의 월패드 중심에서 IoT, 빅데이터, AI 기술이 접목된 연결 기반의 스마트홈으로 발전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애플과 구글, 아마존 등이 주도하여 주거 공간과 연계하여 다양하고 거주자의 생활에 밀착하여 필요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발전 중이다. 중국 역시 샤오미 등이 내수시장의 이점을 활용하여 빅데이터를 빠르게 수집하고 사용자별 특성을 파악하여 사용자 조작 없이도 취향에 맞는 케어서비스 환경울 구축중이다. 유럽 역시 필립스 등을 선두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여 스마트홈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사용자 중심의 주거서비스 등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여 주거공간에 스마트기기를 단순 도입 및 제어하는 홈네트워크 수준에서 내,외부 주거공간 자체가 정보수집 수단이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거인프라 "스마트하우징"으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스마트하우징 구성 요소
①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하우징 플랫폼은 센서나 가전기기들의 정보사용자에게 스마트기기의 제어를 할 수 있는 연결자 역할을 한다. 사용자는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일관된 인터페이스를 통하여 단말기 각각의 애플리케이션 사용이나 복잡한 작동법 없이 단말기를 추가/삭제하거나 동작이 가능하다. 가전 및 통신사들이 자체 AI기반 음성인식 플랫폼을 개발하여 다양한 스마트기기의 연동이 가능한 각각의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② 스마트기기
최적의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공간내 환경정보(온도, 습도, 가스, 미세먼지, 조도 등), 사용자 정보(위치, 모션, 음성, 영상 등)를 취득하기 위한 센서이다. TV, 냉장고와 같은 가전기기, 실내환경 설비, 조명 등 스마트홈에서 직접 작동하여 사용자의 쾌적, 편의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기이다.
③ 유무선 네트워크
센서와 가전기기 그리고 그 외 사물인터넷 기기들과 통신하기 위해서는 기기마다 상황에 맞는 세대내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이 필요하다. 유선 네트워크는 건설 당시 매립한 유선 네트워크 이외에 추가로 유선 케이블을 설치하는 것은 외관상 좋지 않고, 관리하기도 불편하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 무선 네트워크 활용을 선호한다.
WIFI는 통신 속도가 빠르고 도달 거리가 긴 반면에 전력 사용량이 많기 때문에 크기가 크고 전력 공급량이 많은 가전제품에는 적합하다. 블루투스는 10m 이내의 거리에서 블루투스 호환 기기라면 곧바로 인식해 간편하게 사용가능한 기술로 휴대용 기기에 적합하다. ZigBee, Z-Wave는 근거리, 저전력 특성을 가진 무선네트워크 통신, 전구나 가스밸브, 도어락 등과 작고 저전력을 사용하는 기기에 적합하다.
스마트하우징 서비스
IoT, AI, 빅데이터, 로봇 등의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다양한 소비자 맞춤형 홈서비스 제품을 출시하며, 가전제조기업, 대형유통사, 통신사간의 협력체제로 호환성을 높여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는 중이다. 스마트하우징 서비스란 주거 환경과 관련된 기능적인 서비스뿐만 아니라 주거 시설에서 생활하는 것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포함한다.
국내 주요 사례로는 LH homez를 들 수 있는데, LH homez 서비스는 LH 스마트홈 플랫폼과 이동통신사의 AI 플랫폼을 연동하여 각 세대별로 입주자가 원하는 통신사를 자유롭게 선택해 필요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스마트하우징 서비스는 첨단 기술의 적용을 통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로써 거주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한다.
스마트하우징 구현 위한 주요이슈
① 제도정비
스마트하우징 관련 인증제도는 국토부와 과기부에서 각기 다른 근거법령과 대상범위로 별도 운영 중으로 스마트 하우징 보급 활성화와 미래를 대비한 유사 인증제도의 통합 등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 현재 관련 인증제도의 공통점은 홈 네트워크 설비에 대한 평가에 국한된다.
통합 인증제도는 네트워크 설비, 기기 등에 대한 기준 뿐만 아니라 스마트 홈 플랫폼 서비스, 보안 기준과 개인 정보 등에 대한 기준까지도 포함하는 것이 필요하다.
② 표준화
기기와 플랫폼 연계를 위해 표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개발 및 개방형 스마트 홈 환경 구축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현재 스마트홈을 구현하기 위한 기술 및 기기들은 제조사들의 독자적인 플랫폼과 인터페이스를 통해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표준화 기구에서 표준을 정하고 대표적으로 KNX, OCF, one M2M, Matter 표준이 있다. Matter는 CSA(Connectivity Standards Alliance)에서 개발 중인 개방형 스마트홈 연동 표준으로 애플, 아마존, 삼성 등 글로벌 플랫폼 및 스마트 디바이스 업체 참여와 보안성과 활용성으로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다.
③ 보안
스마트하우징은 연결과 제어 기능은 해킹 등 보안사고 발생 때 개인의 안전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사생활 침해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게 되며, 이는 스마트 홈 활성화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아파트 공용 서버 해킹으로 스마트홈 서비스가 중단되고 현관문 비밀번호 초기화, 집안 형광등 점멸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2021년 아파트 내 월패드 해킹을 통해 일상생활을 불법 촬영한 영상이 유출되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스마트홈의 보안을 위해서는 세대망 분리,에지 컴퓨팅, 사용자 인증, 기기 인증, 데이터의 암호화, 2차인증 등을 통해 해킹 위험을 방지할 수단을 마련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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