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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 요약/국제 경제 관련 이야기

미국 GDP와 PCE 발표, 침체 우려는 완화되었지만.

by 00년 새내기 2023. 7. 31.

미국 GDP 컨센서스 상회


미국의 2분기 GDP가 전기 대비 2.4% 증가하며 시장의 예상치인 1.8%를 상회했다. 성장세가 확대된 것은 물론 세부 내용도 긍정적이었다. 개인소비는 1분기 급증 기 저효과로 둔화됐으나 4분기 평균 2%대 성장세를 유지했다.

고정자산투자는 비주거용 투자를 중심으로 5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다만 부진한 대외 환경 속 수출과 수입 모두 감소 전환했다.


미국 소비지출 증가


미국의 개인 소비지출은 지난달 발표된 0.2%나 시장의 예상치인 0.4%를 상회한 0.5% 증가로 발표되었다. 미국 6월 PCE 가격 지수는 지난달 발표된 0.3%를 상회한 0.2%를 기록해 예상과 부합하였고 전년 대비로는 4.6%보다 낮은 4.1%를 기록했다.


연착륙 가능성 높아졌다


2분기 성장세 확대와 소비에 이어 투자의 회복은 경기 침체 우려를 희석시킨다. 정부 정책과 맞물리며 기업의 신성장 산업 선점 투자가 이뤄지며 투자 부진이 완화됐다. 주택 수요가 단기 바닥을 확인해 주거용 투자 부진도 제한될 전망이다.

 

하반기 소폭 둔화는 불가피


상반기 양호한 경기에도 하반기 둔화는 불가피하다. 2분기 말부터 서비스 수요 둔화에 고용 모멘텀이 약화된다. 경기 제약적 금리 수준이 유지된 가운데 초과 저축 소진도 가구별로 진행되고 있다. 물가 둔화에 연준이 추가 긴축에 대해 유보적이나 고금리 기조 장기화 속에 누적된 긴축 충격이 반영된다.

 

고용 둔화 구간에서 소비 부진은 불가피하다. 불안한 대내 수요 환경에 투자도 속도 조절에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특히 금번 투자 반등은 통화완화 기대 속에 대내외 수요 회복 기대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조치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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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중 경기 회복이 지연되거나 통화 긴축이 장기화될 경우 투자의 추세적 개선은 제한된다. 그럼에도 선제적으로 위축된 제조업 수요와 선제적 재고 관리 등을 감안 시 제조업 수요가 경기 둔화의 완충재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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