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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메타의 새로운 SNS 스레드, 인기 비결과 트위터 법적대응

by 00년 새내기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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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대항마 스레드(Threads)


최근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가 '트위터'에 대항하는 새로운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로 '스레드(Threads)'를 선보였다. 스레드는 '실처럼 대화를 연결한다'는 의미로 단문으로 소통하는 트위터와 유사한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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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닷새 만에 가입자 1억 명을 확보하며 초기 흥행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출시 24시간 만에 5천만 명, 103시간 만에 1억 명의 가입자를 확보하여 공식적으로 가장 빠른 속도로 이용자가 1억 명을 돌파한 SNS에 등극했다.

 

스레드의 초기 인기 비결


스레드가 초기 흥행에 성공한 비결은 기존 SNS에 대한 피로감, 인스타그램과의 연동을 통한 가입절차의 간편함, 포모 증후군, 트위터 난민 유입 등을 꼽을 수 있다.


기존의 자기 과시적인 콘텐츠가 범람하는 현재 SNS에 피로감을 느끼고 평범한 진짜 일상을 기록하는 SNS에 대한 수요가 발생했다. 특히 광고가 없는 스레드의 특징이 사람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서 담백하고 마음이 편하다는 반응이다.

포모(FOMO)는 Fears Of Missing Out의 머리글자를 딴 말로 자신만 뒤쳐지고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의미한다. 너도나도 스레드에 가입하자 SNS 이용률이 높고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포모 증후군이 발로하면서 이용자가 급증한 측면이 있다.

추가로 일론머스크의 독불장군식 경영 방침에 반발한 트위터 이용자들이 대거 이탈, 이러한 혼란스러운 상황을 틈타 스레드가 출시되면서 트위터 난민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메타가 스레드를 만든 진짜 이유


① 새로운 광고 수익창출원


광고 수익이 전체 매출의 98%를 차지하는 메타는 최근 온랑니 광고 시장이 정체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새로운 광고 수익창출원을 마련하고자 스레드를 출시했다. 메타는 지난해 2012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② AI 경쟁력 강화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위해 데이터 확보 및 인재 발굴에 자원을 쏟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 돌풍을 일으킨 챗GPT와 같은 거대언어모델을 학습시키려면 방대한 규모의 텍스트 데이터가 필요하다.

 


메타는 스레드를 통해 방대한 규모의 텍스트 데이터를 확보하여 인공지능에 비공식적인 언어 패턴을 학습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스레드 열풍에 대한 평가


냉정하게 스레드가 SNS의 새로운 혁신이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스타그램과의 연동을 통한 간편한 가입 절차를 제공하여 사용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어떻게 고객에게 간편함을 제공할지 고민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스레드가 기존과 다른 매력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하지 못하면 반작 흥행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스레드가 출시 초기 열풍적 인기를 끌었다가 금세 사용자가 줄어들고 있는 이유로 기존 SNS인 트위터와 별반 다르지 않고 유사하다는 비판이 존재한다.

트위터 스레드에 법적 대응 예고


메타 CEO인 마크 저크버그는 스레드를 소개하면서 "트위터보다 이용자에게 친근한 플랫폼을 만들겠다"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트위터 CEO인 일론 머스크는 경쟁은 괜찮지만 베끼는 것은 안된다며 엄포를 놓았다.

<로이터 통신>은 “일론 머스크가 올해 트위터 직원 75%를 대거 해고했는데 이 중 수십 명 이 메타에 재취업, 스레드 개발에 참여하면서 트위터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나 이에 관한 증거를 찾아내긴 쉽지 않을 것”이라 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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