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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채 세계국채지수 편입 불발 관찰대상국 지위 유지

by 00년 새내기 2023. 3. 31.

한국 국채 세계국채지수 편입 실패


한국이 세계 3대 채권지수 중 하나인 세계국채지수(WGBI)에 편입하지 못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세계국채지수는 23개 주요국 국채들이 편입돼 있는 선진 채권지수로 자금 규모만 2조 5000억 달러(약 3246조 원)로 추정되는 세계 최대 채권지수다. 한국은 지난해 9월 세계 3대 채권지수 중 하나인 WGBI에 관찰대상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런던 증권거래소 산하 FTSE러셀은 이날 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에서 한국을 잠재적으로 시장접근성 상향 조정(레벨 1→레벨 2) 가능성이 있는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했다. FTSE러셀은 인도의 경우 잠재적으로 레벨 0에서 레벨 1로 상향 조정이 가능한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했다. 스위스도 시장접근성 레벨 2로 상향 조정이 가능한 관찰대상국으로 남겼다

세계 국채지수(WGBI)란?


세계 국채 지수는 전 세계 국가의 정부채를 포함한 국채를 기반으로 한 지수입니다. 이러한 지수는 국가의 부채 상황을 평가하고, 국가의 신용 등급 및 금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사용됩니다.

세계 국채 지수는 일반적으로 국가별로 구성된 지수와 전체 세계의 국채 지수로 구성됩니다. 국가별 지수는 특정 국가의 국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전체 세계 국채 지수는 모든 국가의 국채 정보를 종합하여 계산됩니다.

세계 국채 지수는 주로 금융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국가의 신용 등급 및 부채 상황을 평가할 때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국가별 국채 지수를 통해 특정 국가의 부채 상황과 신용 등급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체 세계 국채 지수를 통해 세계적인 부채 상황과 금리 동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세계 국채 지수(WGBI) 편입 시 장점

세계 국채 지수에 편입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1.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세계 국채 지수에 편입되면 많은 투자자들이 해당 국가의 채권에 투자하게 됩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들여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2. 금리 수준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세계 국채 지수에 편입되면 국가의 신용 등급이 상승하게 되므로, 국가의 채권 발행 시 금리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이는 국가의 부채 조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국가의 신용 등급 향상에 기여합니다.

세계 국채 지수에 편입되면 국가의 부채 상황을 평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신용 등급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국가의 신용 등급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4.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인지도가 높아집니다.

세계 국채 지수에 편입되면 해당 국가는 국제 금융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아지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 또한, 국제 금융기관과의 협력 및 파트너십 체결에도 도움이 됩니다.

5. 경제적 안정성이 높아집니다.

세계 국채 지수에 편입되면 해당 국가는 경제적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으며, 국가 경제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세계 국채 지수 편입 불발 이유


FTSE의 공식 발표에 근거하면 그동안 한국의 저평가 항목이었던 비거주자 조세체계, 외환시장 개방성, 글로벌 예탁기관 이용 편의성이 개선 또는 개선 계획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개선 계획은 법률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고 개선 일정도 내년 하반기까지 연장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9월 세계 국채 지수 편입 가능할까


현재 한국 정부는 WGBI 편입을 위해 외국인들의 국채와 통안채 투자에 비과세를 적용했고 외환시장도 선진화 및 거래시간 연장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결제 프로세스 개선과 글로벌 예탁기관 이용 편의성을 위한 유로 클리어 도입 등 2차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외국인 채권 투자의 향방은


이번 편입 불발로 인해 다음 결정시기는 9월이 될 것이다. 다만 2차 과제 개선이 지연될 경우 9월 편입도 장담할 수는 없어서 남은 기간 동안 정부의 이행 상황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한편 내외금리차 확대로 인한 우려와 달리 외국인들의 원화채권 투자는 급격히 늘어나는 중이다.

2~3월 기간 동안 12.5조 원의 원화채권을 순매수하며 보유잔고도 221조 원으로 증가하였다. 이번 WGBI 불발이 외국인 투자자에게 비우호적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발생할 수는 있으나, 최근 외국인 자금 유입의 근거가 차익거래 유인, 공공부문 감소규모 축소 영향이라는 점에서 채권 투자액이 이탈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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