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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트코인 전략자산 비축고 행정명령 서명, 가상시장 전망

by 00년 새내기 2025.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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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트코인 행정명령

3월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전략 비축고 설립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리고 다음날 7일에는 백악관에서 가상자산 서밋을 개최했다. 이번 행정명령과 가상자산 서밋에서는 비트코인 전략 비축에 대해 언급했다.

미국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을 매각하지 않을 것임을 명시하면서도 정부의 추가적인 매입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스탠스를 보였다. 이에 관련 시장은 실망감을 보이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트럼프, 비트코인 전략 비축 행정명령 서명

 

지난해 11월 비트코인은 트럼프 당선 확정 이후 급격히 상승하였고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며 10만 달러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현재 8만 달러 대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는 경제 불확실성,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 등의 요인도 존재하나, 트럼프의 친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부재한 것이 더 큰 영향으로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가상자산 정책 추진에 대한 언급을 이어갔다. 이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련 언급에 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 높은 한주를 보냈다.

 

우선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은 3월 7일에 가상자산 투자자, 관계자 등과 함께 관련 정책을 논의하는 서밋을 개최할 예정임을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참석자 명단이나 논의 주제 등이 확인되지 않아 서밋 개최 발표는 시장에 큰 영향으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대신 지난주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 유발은 3월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비축에 대한 언급을 직접적으로 남기면서 시작되었다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및 미국 디지털자산 비축고 설립 관련 행정명령 주요 내용

 

트럼프 SNS 통해 가상자산 비축 언급

트럼프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가상자산 전략 비축을 추진하겠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하였는데, 비축 자산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외에 리플(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를 포함하였다.

 

해당 게시글이 공개된 이후 비트코인을 포함한 대다수의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하였으며, 특히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의 변동성이 높아졌다. 그리고 이후 시장에서는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SNS 언급과 곧 개최될 백악관 가상자산 서밋을 연결지으며, 서밋에서 미국 내 가상자산 전략 비축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언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그러나 시장의 기대감은 오래 유지되지는 못하였다. 이는 백악관 가상자산 서밋을 앞둔 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Strategic Bitcoin Reserve)을 신설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였기 때문이다.

 

이번 행정명령의 내용은 미국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을 것임을 명확화 한 것으로 실제로 가상자산 시장에 부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관련 시장은 행정명령 내에 비트코인 매입을 위한 예산안이 편성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또한, 재무부와 상무부가 추가적인 비트코인 확보를 위한 전략을 개발하되 납세자의 부담이 되지 않는 선이라고 명시한 부분 역시 정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매입하지 않을 것으로 해석되었다.

 

이러한 영향으로 시장에 트럼프 친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실망감이 높아졌다. 여기에 더해 이후 진행된 서밋에서도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추가 매입에 대한 언급이 나오지 않으면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 하락세가 이어졌다.

 

 

트럼프의 소셜미디어(트루스소셜) 내 가상자산 전략 비축 관련 언급

 

가상자산 서밋 전ㆍ후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가격 변화

 

 

가상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

그럼에도 백악관에서 열린 가상자산 서밋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가상자산 정책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번 서밋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 중 하나는 바이든 정부 시절 시행되었던 ‘오퍼레이션 초크포인트 2.0’ 규제의 종료였다.

 

해당 규제는 은행의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과 가상자산 기업의 은행 라이선스 취득을 제한하는 조치였으며, 이를 철회함으로써 가상자산 업계에 대한 규제 압박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스테이블 코인 규제 법안을 오는 8월 이전에 통과시키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하며, 트럼프 정부가 가상자산 규제 체계를 본격적으로 정립해 나갈 것임을 명확히 하였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한편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 결정은 단기적으로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높다. 현재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약 20만 개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체 비트코인 발행량(2,100만 개)의 약 1%에 해당하는 상당한 규모이다.

 

 

 

 

이러한 보유량을 둘러싸고 시장에서는 정부의 대규모 비트코인 매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어 왔다. 실제로 2024년 7월, 미국 정부가 약 2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도한 이후 가격이 하락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였던 사례가 존재한다.

 

그러나 이번 행정명령을 통해 정부의 비트코인 보유 전략이 체계적으로 정비되면서, 대규모 매각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이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전반적인 내용을 고려해 보았을 때, 이번 가상자산 서밋은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과정에서 언급했던 가상자산 정책들이 점진적으로 시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 집중해 볼 수 있다.

 

또한 동시에, 미국 정부의 비트코인 대규모 매각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안정성을 제공하는 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해 볼 수 있다.

 

따라서 향후 트럼프 정부의 가상자산 정책 추진 과정과 비트코인 및 기타 디지털 자산의 전략적 비축 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며,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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