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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 요약/국제 경제 관련 이야기

비트코인 하반기 전망, 상승할 수 있을까

by 00년 새내기 2024. 7. 15.

 

하반기, 비트코인에 주목해야하는 이유

주말간 트럼프 후보의 당선 가능성 증가, 독일 매도물량 소화 등 비트코인을 둘러싼 주변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 가격메리트, 유동성 등 기타 환경 역시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고 이미 비트코인 현물 ETF로는 저가매수 자금이 연일 유입되고 있다. 우호적인 환경과 함께 대선테마로 묶인 비트코인, 관련 ETF에 관심가질 필요 있다는 판단이다.

 

비트코인 다시 강세

 

주말간 비트코인이 6만선을 회복하고 월요일 오전에는 6만 1천선에 도달하는 등 상승폭을 확대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트럼프 당선 수혜주로서 주말간 총격 이후 트럼프 후보의 당선확률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나온 결과다. 

 

하지만 그 이전에도 비트코인을 둘러싼 주변 환경이 점점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 포착되고 있다. 7월 13일 토요일, 비트코인 가격 조정의 원인 중 하나였던 독일의 대규모 비트코인 물량 매도가 끝이 났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Arkham은 토요일 SNS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정했고 이 소식 전후로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한편, 마운트곡스 비트코인 상환 우려는 여전히 유효하다. 예정된 14만 비트코인 상환 물량 중 약 4만 7천여개의 비트코인이 상환되었고 나머지 물량은 10월 31일까지 점진적으로 상환될 예정이다. 

 

비트코인 상환으로 인한 하락 우려가 남아있긴 하지만 이는 점진적으로 해소될 문제라는 판단이다.

 

 

현물 ETF 대규모 자금 유입

연초, 비트코인 현물 ETF가 미국 시장에 상장되면서 본격적으로 비트코인은 제도권에 들어오게 되었다. 제도권에 들어온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연일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었고 이는 직/간접적으로 비트코인 상승을 유도, 비트코인은 신고가를 돌파했다. 

 

이후 조정이 나타난 가운데 마운트곡스 및 독일의 대규모 비트코인 매도물량 이슈로 비트코인은 5만 중반선까지 급격히 하락했다. 

 

하지만 현물 ETF 누적 펀드플로우 흐름을 보면 이와 같은 가격 조정을 매수로 대응하는 모습이 확인되는 등 비트코인에 대한 제도권의 믿음은 견고한 상황이다

 

독일 비트코인 매도물량 소화 발표

 

 

하반기 비트코인 전망

투자자산을 정할 때는 리스크 요인을 최대한 제거하고 위험대비 수익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제도권과 같이 대규모 자금을 운용한다면 더욱 그렇다. 그런 관점에서 현재, 비트코인은 가장 매력적인 자산이라는 생각한다. 

 

그 이유로는 우선 미국 경기가 빠르게 냉각되고 있어 경기민감도가 높은 자산은 제외하는 것이 안전하다. 대표적으로 EPS에 민간한 주식 전반, 세부적으로는 경기민감주들을 들 수 있겠다.

 

비트코인은 위험자산과 대체자산 성격을 동시에 가지고 있지만 직접적으로 EPS에 민감한 자산이 아니다.

 

만약 경기민감도가 높다면 가격적인 메리트가 있어야 한다. 대표적으로 최근 테슬라와 러셀2000의 상승을 예로 들 수 있다.

 

테슬라는 경기, 전기차 산업 부진에 따라 극단적으로 하락했으나 이후 가격메리트 부각되며 1차 반등했고 최근 러셀 2000도 가격적인 메리트 부각되며 폭발적인 반등을 이룰 수 있었다.

 

경기둔화 우려로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질 때 수혜가 높은 자산에 대한 선별도 필요하다.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경기에는 덜 민감하지만 금리인하에 따른 유동성 증가 시 수혜 가능성이 높은 자산이다.

 

더하여 유럽 정치 리스크로 높아졌던 달러지수 상승압력이 둔화되었다. 이 역시도 비트코인에 우호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겠다.

 

경기 서프라이즈지수 및 10년물 국채금리 추이

 

모멘텀 자산의 경우 가격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AI와 같은 테마의 장기적 성장성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이미 4~5월 들어 기존 모멘텀 주식들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엔비디아는 4~5월 들어 가격이 조정내지 정체되는 모습 나타나고 있고 그 바톤을 애플과 테슬라가 이어받았다. 비트코인은 일단 가격적으로 메리트가 높은 상황이다. 

 

더하여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는 과정에서 스마트 머니를 움직이는 여러 기관들은 비트코인을 주식, 채권, 금, 환율, 부동산 등 대 자산군으로 인정했다. 

 

여러 자산을 쳐다보고 있는 이들 입장에서 단기 매도물량 이슈로 급격한 조정을 받은 비트코인은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보였을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미 시장은 가격적인 요인을 고려하면서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하반기는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조건이 충족되는 자산이 있다면 언제든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마지막으로 비트코인은 대선 테마다. 

 

주말 이후 트럼프 후보의 당선 확률이 급격히 높아졌고 트럼프 후보는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후보다. 트럼프 후보의 2024년 공화당 강력에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보호 정책이 포함되는 등 우호적인 스탠스를 보여왔고 7월 25일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의 연설도 예정되어 있다. 트럼프 프라이싱이 시장에 반영될수록 비트코인 상승 압력은 확대될 수 있겠다.

 

대표적인 자산군 중에서 비트코인 가격 메리트는 월등

 

 

비트코인 관련 ETF 관심 필요

한국인의 비트코인 거래규모가 세계 최대수준에 이른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이는 해외투자자 ETF 순매수 추이에서도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최근 1개월 서학개미 순매수 동향을 보면 TOP 50 종목 가운데 비트코인 관련 상품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레버리지의 민족답게 비트코인 관련 레버리지 상품의 순매수 순위가 높은 것은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비트코인 매수 실적

 

한편 비트코인 선물, 코인베이스, 마이크로스트레티지 같은 가상화폐 관련 대형주 외에도 블록체인, 가상화폐 채굴 관련 ETF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소형 비트코인 채굴주들의 높은 베타로 인해 WGMI, BITQ, BLOK, BKCH, DAPP 등 ETF의 YTD 성과는 비트코인 대비 월등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베타가 높은 만큼 하락장에서는 하락폭이 확대될 수 있지만 상승장에서는 레버리지 그 이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 AUM과 거래량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 선택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기타 미국상장 주요 가상자산 관련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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