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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분석

중국 외자 판호 발급 재개, 한국 게임 5종 포함

by 00년 새내기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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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차 외자 판호 발급, 한국 게임 5종

 

중국에서 외자 판호 발급이 재개되면서, 한국 게임 5종도 포함되었습니다.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킹덤>, 넥슨게임즈의 <블루아카 이브>, 넥슨(라스타)의 <메이플스토리:H5>,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그리고 티쓰리의 <오디션>까지 총 27개의 게임이 외자판호를 받았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MOBA, FPS뿐만 아니라 서브컬처와 카툰 그래픽 작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국산 서브컬처 대작이 포함된 판호 발급은 한국 게임 시장에 작년보다 더 큰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대중성과 상업성이 검증된 한국 개발사의 작품들이 판호를 받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대형작들의 판호 발급을 기대해 볼 만합니다.

 

 

한국 게임사, 중국의 외자 판호 발급이 중요한 이유

 

중국은 게임 산업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한국 게임사들이 중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중국 내에서 출시하는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이 매우 중요합니다. 중국의 외자 판호는 중국 정부가 게임을 검열하고 규제하는 방식 중 하나로, 외국 게임사들이 중국 내에서 게임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이 판호를 받아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외자 판호 발급은 한국 게임사들이 중국 시장에서 게임을 출시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또한, 중국 내에서 성공적인 게임 출시를 통해 한국 게임사들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선전하고 있는 한국 게임사들은 어떤 곳들이 있을까

 

한국 게임사들이 중국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외국인투자협회와 중국게임산업협회는 '2022 한국게임 대중국 시장진출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며, 2021년 중국에서 선보인 한국 게임 총매출액이 6,905억 원에 이른다는 내용을 전했습니다.

특히, 리니지 M과 모두의 마블 등 한국 게임 대표작들이 중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오디세이', '서든어택', '던전 앤 파이터', '로스트아크', '블레이드 앤 소울', '아이온' 등 대형 게임사들이 중국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중국에서는 외국 게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외국 게임의 중국 내 출시가 어려워지는 상황이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 게임사들도 중국 시장에서 출시할 게임들의 외자 판호 발급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 게임, 중국 시장에서 성공할까?

 

중국 시장에서 더 이상 한국 게임의 영향력이 크지 않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당사 또한 모바일 MMO RPG와 슈팅을 제외한 모든 장르에서 중국 게임사들의 개발 력이 앞서기 시작했다고 판단합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개발한 게임이 중국에서 무조건적으로 통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게임은 개별 “작품”이기 때문에 흥행 가능성에 대해 완성도, 재미, BM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여전히 국내 게임사들은 다수의 작품을 흥행시킬 여력 이 존재하고 최근 MMORPG 외 다양한 장르 및 플랫폼으로 진출하는 모습들로 인해 성장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최근에 인기가 많은 캐주얼, 서브컬처 등의 게임들은 국내에서도 좋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게임 산업의 트렌드에만 맞는 작품들이 등장한다면 한국 개발사들이 충분히 중 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한편, 연간 발급받을 수 있는 판호의 수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기 때문에, 판호 발급 가능성은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퍼블리셔의 의지에 좌우됩니다. 퍼블리셔 입장에서도 제한된 수의 판호로 실적 성장을 위해선 어떤 작품의 판호를 우선적으로 받고 출시해야 할지, 즉 어떤 게임의 흥행 가능성이 높을지 까다롭게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리오프닝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고 최근 게이머들의 성향에서 한 스테이지당 소요하는 플레이 타임이 줄어드는 것 을 선호하는 모습이 드러남에 따라, 게임 개발사들도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하드 코어 장르보다 캐주얼 장르를 선호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쿠키런:킹덤>이나 <블루 아카이브>의 흥행 가능성이 높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외자 판호 발급 기대, 남은 기업은?

 

현재 남아있는 중국 시장 기대작을 보유한 기업은 위메이드로 판단합니다. 위메이드는 미르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 <미르 4>, <미르 M>에 대한 퍼블리셔를 선정 마무리 단계로, 퍼블 리셔 선정이 확정되는 대로 판호 신청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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