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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는 해이다.
경제학이라는 학문을 처음으로 접했고, 적게나마 경제학을 공부하면서 얻은 지식들이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지켜볼 수 있었다.
금리 상승에 따른 부동산과 주식시장의 침체처럼,
코로나 이후 엄청난 양적완화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급격한 인플레이션처럼 말이다.
아직 경제학을 공부한 기간이 현실을 온전히 이해하기에는 많이 부족하지만
지금부터라도 내가 공부한 내용을 스스로 현실과 비교해보고
그 과정에서 학습한 내용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부족한 내용이라도 훗날 사회에 나갔을 때,
큰 자산이 될거라 믿는다.
오늘은 머니트렌드 2023이라는 책을 읽은 간단한 감상을 남기려고 한다.
1. 소개
최근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이 있다. 채널 이름은 김작가TV 인데, 우리나라 각 경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하여
인터뷰 하는 것을 주 컨텐츠로 하는 채널이다.
부동산, 주식, 거시경제 이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심도있는 인터뷰를 하기에 즐겨보고
있는 유튜브 채널 중 하나다. 머니트렌드 2023은 김작가 TV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김도윤' 작가와
마찬가지로 부동산 관련 유튜브 채널인 '부읽남' 을 운영하고 있는
정태익 작가와 합심해서 집필한 경제도서이다.
두 작가 외에도 책에서 다루고 있는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하여 완성하였다고 한다.
2. 내용
[머니트렌드 2023]을 한 줄로 요약하면 "어떻게 부자가 될 것인가" 라고 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부를 축적한 특정 시기에는 언제나 그 "트렌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작년의 경우 코로나 19로 인해 풀린 엄청난 유동성을 발판 삼아
주식과 부동산 실물시장을 통해 자산을 축적시킨 투자자들이 많았다.
스마트폰의 등장, 암호화폐 시장의 확장과 같이 경제 외적인 테크놀로지 측면에서도 큰 트렌드가 있었다.
이 책은 45가지의 키워드로 2023년 이후의 머니 트렌드를 짚어보는 책이다.
다루는 주제가 45가지로 많은 만큼 개별 주제에 대해서
아주 심도있게 다루지는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읽을 수 있을정도로 가벼우면서도,
중요한 내용은 놓치지 않고 있다고 느꼈다.
크게 여섯 챕터(2023년 경제전망, 부동산, 주식, 돈이 야기하는 사회현상, 테크, 인구감소)로
구성되어 있고 개별 챕터별로 "돈을 불러오는 TIP" 이라는 세부 꼭지를 통해
각 파트별 머니트렌드가 되는 구체적인 힌트까지 제시해주고 있다.
3. 소감
책을 읽으면서 "원론"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깊이 있지는 않지만 다양한 분야에 대해 다루고 있고
각 파트에서 꼭 빠지지 않게 보고 듣고 경험하는 것을 강조한다.
주요 트렌드를 짚어 줬으니, 개별적으로 트렌드에 대해서 공부를 하는 것은 독자에게 맡긴다는 느낌이다.
인스타그램을 게임에 비유하고 이를 통해 소비패턴의 변화까지 이야기하는 챕터도 흥미로웠고,
인구감소와 다사로 인해 성장할 산업을 점쳐보고,
그 산업중에서도 실질적으로 성장가능성이 희박한 사업을 구분하는 통찰에는 감탄이 나오기도 했다.
세계경제에 대한 예측과 부동산, 주식시장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도 새겨둘만하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파트는 "부록(부자가 되는길)"이었다.
부록은 마치 저자들이 독자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주는 형식을 띄고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당연히 자본도 필요하고 지속적으로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직장도 필요하다.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는 노력도 필요하고
주식, 부동산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거시경제에 대한 이해와 공부도 필요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마인드"인것 같다. 세상은 내가 예측한대로 진행되지 않고,
때로는 지금처럼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이 크게 흔들리기도 하고
내가 고소득을 창출하고 있었던 직장이 더이상 나를 필요로하지 않는 날이 올 수도 있다.
그러한 리스크는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리스크다.
이러한 변수들을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그럼에도 경험하고 보고 듣는 것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확장시켜나간다면
예측할수 없는 변화속에서도 부를 지키고 확장시킬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공부해야할 것이 너무 많고 경험해야할 일도 너무 많다.
그래도 이 책의 부록에서 나에게 해준 충고를 계속 잊지 않고 마음에 담아 둘 생각이다.
그것만으로도 급변하는, 또 좌절할지도 모르는 단기적인 인생에서 하나의 안전바가 되 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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